Highlights
- 퀸즐랜드주, 국제선 승무원으로 14일 격리 마치고 호텔 떠난 후 확진 판정
-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 방문한 60대 남성, 식당 매니저 확진 판정
- 6월 24일, 추가 2건 지역 감염 사례 확인
퀸즐랜드주 보건 당국이 목요일 오전 주 내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던 국제선 승무원이 방문한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와 연관된 지역 감염자다.
보건 당국은 전날 퀸즐랜드주에서 1만 421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고, 지역 감염자 3명, 호텔에 격리 중인 여행객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넷 영 퀸즐랜드주 수석 의료관은 “확진자 중 한 명은 진단 검사 전 자가 격리를 이어 온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의 매니저이고 개인적으로 그의 도움에 감사드린다”라며 “그의 협조로 식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자가 격리를 요청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자넷 영 의료관은 다른 두 명은 승무원이 브리즈번에 있을 때 같이 있었던 사람들로 이들은 감염 기간에 호텔에서 격리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영 의료관은 오늘 발생한 지역 감염자 3명 중 지역 사회에 위험을 끼치는 경우는 없다며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은 격리된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30대 국제선 승무원은 6월 5일 에밀레이트 항공편으로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14일 자가 격리를 마치고 지역 사회로 나온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토요일 오후 4시에서 4시 30분 사이에 브리즈번 공항 DFO 쇼핑센터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는 브리즈번 시내를 다녀오고, 오후 7시에서 7시 50분 사이 엘렌 그로브에 있는 포르투갈 패밀리 센터에서 식사를 했다고 발표했다.
퀸즐랜드 주정부의 자넷 영 수석 의료관은 이 승무원이 호텔 격리 요원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호텔 격리 요원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앰뷸런스까지 호송한 사람으로 승무원의 방에도 간 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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