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목요일 퀸즐랜드 지역 감염 사례, 해외 유입 사례 모두 0건
- 16세 이상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80% 도달
- 12월 13일 새벽 1시부터 주경계 개방
퀸즐랜드주가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16세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 완료율 80%에 도달했다. 마침 목요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와 해외 유입 사례 모두 1명도 나오지 않은 ‘더블 도넛 데이’를 달성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오늘 아침 퀸즐랜드주와 노던 테러토리의 16세 이상 주민 80%가 코로나 바이러스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잠시 후 트위터에 글을 올리며 “코로나19 여파가 도착하기 전에 이 정도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거의 없다”라며 “이에 대한 공적은 모든 퀸즐랜드 주민 한사람 한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기자 회견에 나선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부총리는 보건 당국과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도, 아직 일부 지역이 80%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등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당부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주 전역의 백신 접종률이 고르지 못하다”라며 특히 골드코스트에 있는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또한 오늘이 퀸즐랜드주의 마지막 ‘더블 도넛 데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일스 부총리는 백신 접종 완료율 80% 달성은 좋은 소식이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퀸즐랜드주를 개방하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마일스 부총리는 퀸즐랜드주는 백신 접종 목표치에 도달했으며 주정부는 개방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월 13일 새벽 1시부터 핫스폿으로 지정된 주와 테러토리에서 퀸즐랜드주를 방문하려는 사람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퀸즐랜드 도착 72시간 전에 받은 진단 검사 음성 판정 결과를 제시해야 한다. 또한 퀸즐랜드 도착 후 5일 차 되는 날 PCR 검사를 받겠다는 동의를 해야 한다. 이 같은 요건을 갖춘 사람은 비행기 편과 차량 편 모두로 퀸즐랜드주에 들어갈 수 있으며 별도의 자가 격리가 필요치 않다.
또한 12월 13일 새벽 1시부터는 핫스폿 이외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퀸즐랜드주 방문을 위한 규제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