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뉴질랜드, 2주 전 노던 테러토리 광산 노동자 확진 판정 후 호주 전체 도시와 트래블 버블 중단 선언
- 주와 테러토리 순차적 트래블 버블 재개해 온 뉴질랜드, 오늘 자정부터 퀸즐랜드주와도 트래블 버블 재개
- 현재 유일하게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트래블 버블 중단
뉴질랜드가 퀸즐랜드주와의 트래블 버블을 오늘 자정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가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이 중단된 호주의 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유일해졌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화요일부터 퀸즐랜드에 있는 사람들이 14일간의 자가 격리 없이 편하게 뉴질랜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던 총리는 “현재 상태로는 퀸즐랜드로부터의 의료 위험성이 매우 낮다”라며 “퀸즐랜드를 출발해 뉴질랜드로 오는 자가 격리 없는 자유여행이 오늘 밤 11시 59분부터 재개된다”라고 밝혔다.
앞선 2주 전 뉴질랜드는 노던 테러토리에서 광산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호주 전역에 걸쳐 트래블 버블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오늘 자정부터 퀸즐랜드주가 뉴질랜드와 트래블 버블을 재개함에 따라 이제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제외한 호주의 모든 주와 테러토리가 뉴질랜드와 트래블 버블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던 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다시 트래블 버블을 재개하기에 앞서 우리가 가야 할 상당한 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상황에서 언제 중단된 트래블 버블이 재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날짜를 정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뉴사우스웨일스주로 여행을 왔다가 발이 묶인 뉴질랜드 시민들에게 14일 동안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하겠다고 동의할 경우 뉴질랜드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진 후 시드니를 출발해 뉴질랜드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 9개 항공편 티켓은 15분 만에 동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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