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백신 접종률 70% 도달 ‘퀸즐랜드’, 백신 접종 완료한 국내 여행객 ‘주경계 개방’

퀸즐랜드 주정부는 늦어도 12월 17일 혹은 주내 16세 인구의 80%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백신 접종을 마친 국내 여행객들에게 격리 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peaks to the media during a press conference in Brisbane, Thursday, November 11, 2021. (AAP Image/Jono Searle) NO ARCHIVING

Queensland Premier Annastacia Palaszczuk Source: AAP

Highlights
  • 퀸즐랜드주 2차 백신 접종률 70% 도달
  • 11월 15일 오후 5시부터, 백신 접종 완료한 국내 여행객 ‘퀸즐랜드’ 출입 가능… 자택 격리 프로그램 시작
  • 늦어도 12월 17일 혹은 2차 백신 접종률 80% 도달 시 백신 접종 완료한 국내 여행객에 ‘격리 요건’ 해제
퀸즐랜드 16세 이상 주민의 2차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섬에 따라 코로나19 핫스팟 지역에서 오는 국내 여행객들이 퀸즐랜드 도착 후 호텔 격리가 아닌 자택 격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지원자는 반드시 여행 전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여행 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한다.

자택 격리를 희망하는 사람의 집은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이내여야 하며, 실내 공동 출입구가 아닌 외부로 직접 출입 가능한 문이 있어야 한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는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새로운 신청 시스템이 시작된다며 “원래 11월 19일로 예상했는데 더 빨리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늦어도 12월 17일 혹은 주내 16세 인구의 80%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백신 접종을 마친 국내 여행객들에게 격리 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많은 퀸즐랜드 주민들이 다른 도시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음을 인정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 완료율 80%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이 예상보다 빠름을 감안할 때 80% 달성 시점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팔라쉐이 주총리는 “12월 17일을 목표로 궤도에 올라 있다. 며칠 더 일찍 시작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제 오후 5시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 자택 격리를 시작할 수 있지만 비행 편으로 온 사람에게만 적용이 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퀸즐랜드주 야당 당수는 “퀸즐랜드 주 경계에서 2시간 이내로 운전을 해서 집에 올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택 격리가 왜 허용되지 않는지를 정부가 설명해야 한다”라고 압박했다.

데이비드 당수는 사람들이 시드니까지 운전을 한 후 비행기를 갈아타고 퀸즐랜드주에 오는 것보다는 그냥 바로 운전을 해 집으로 오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비드 당수는 기자들에게 “(정부의 계획은) 보호 메커니즘처럼 보이지 않는다”라며 “내 눈에는 정부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인다”라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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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6 November 2021 10:2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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