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국장 거행… 먼저 별세한 부군 필립공 곁에 안장
- 1952년부터 70년간 영국, 영연방 군주 역할 수행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이 호주동부표준시로 19일 저녁 8시(영국 시간 오전 11시)부터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됐다. 세계 각국 지도자 등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기의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여왕의 유해는 윈저 성으로 운구돼 지난해 먼저 별세한 부군 필립공 곁에 안장됐다.
영국에서 국장이 열린 것은 1965년 윈스터 처칠 총리 장례식 이후 57년 만에 처음이다.
설교를 맡은 영국 성공회의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는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슬픔을 느끼는 것은 “고인이 된 군주의 풍성한 삶과 사랑스러운 봉사를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웰비 대주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자신의 약속처럼 모든 삶을 영국과 영연방을 위해 헌신했다”라며 자신의 약속을 이토록 훌륭하게 지킨 지도자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모두 신의 자비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섬김의 리더십에 영감을 준 삶과 죽음에 대한 여왕의 희망을 공유할 수 있다. 삶에 대한 봉사, 죽음에 대한 희망 – 여왕의 본보기와 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의 영감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배가 마친 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애도하는 2분간의 묵념이 있었고 묵념 전후에는 15분씩 히스로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이 멈췄다.
이후 여왕의 관은 버킹엄 궁전을 지나 하이드 파크 코너에 있는 웰링턴 아치를 통과했다. 2.4 킬로미터의 행렬 동안 군주와 왕족들이 도보로 관을 뒤따랐다. 인도에는 100만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운집했고 이들의 배웅 속에 여왕의 관은 약 45분간 이동했다.

Meghan, Duchess of Sussex, Camilla, Queen Consort, Prince George of Wales, Catherine, Princess of Wales, Princess Charlotte of Wales and Sophie, Countess of Wessex are seen during The State Funeral. Credit: Chris Jackson/Getty Images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의 40번째 군주로 1952년부터 70년간 영국과 영연방 군주 역할을 맡아 왔다.

King Charles III, the Queen Consort, the Princess Royal, Vice Admiral Sir Tim Laurence, the Duke of York, the Earl of Wessex, the Countess of Wessex, (second row) the Duke of Sussex, the Duchess of Sussex, Princess Beatrice, Edoardo Mapelli Mozzi and Lady Louise Windsor, and (third row) Samuel Chatto, Arthur Chatto, Lady Sarah Chatto and Daniel Chatto in front of the coffin of Queen Elizabeth II during her state funeral at the Abbey in London. Source: AAP / Dominic Lipinsk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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