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누리 공방] “등잔밑이 어두웠네요"

SBS 한국어 프로그램 SNS 상에서 펼쳐진 청취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이번주 누리 공방’에서는 한 주간 동안의 가장 핫한 댓글을 되돌아봄으로써 호주한인들의 여론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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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뉴스 가운데 하나는 2019 광주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발생한 중국의 쑨양 선수의 도핑 관련 해프닝이었다.

 

중국의 쑨양에 대한 호주의 맥 호턴의 시상대 도열 및 사진 촬영 거부 사태는 ‘글로벌 쑨양 왕따’ 사태로 확산됐다.

하지만 호주대표 샤이나 잭이 ‘약물 양성 반응’으로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 출전을 막판에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맥 호턴의 ‘약물 반대 캠페인’의 효과는 크게 상쇄됐다.

 

이에 대해 ID ‘Song Jiyoung’은 “등잔밑이 어두웠네요”라고 꼬집었고, Dongbae Lim은 “다른점은 호주선수는 일찍이 기권 했는데 쑨양은 의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갔다는 것”이라는 반응을 각각 보였다.  

 

한편 호주의 구직수당 ‘뉴스타트’ 수급자들이 하루에 40달러로 연명하면서 자주 끼니를  거른다는 보고서와 관련, 팀 코스텔로 목사가 “뉴스타트의 낮은 수당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요인”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Paul Kim은 “한국의 자살문제도 심각한 만큼 중요한 이슈다”, Jnho Yun은 “청소년은 국가의 미래인만큼 모리슨 정부는 이 심각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수구 종목에서 동메달을 딴 호주 여자 수구 대표팀이 축하파티를 가졌던 광주의 한 클럽에서 복층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기사와 관련해 Choonhwa Choi는 “도쿄 방사능 올림픽 욕할때가 아니다”, Ghiuwon Kim은 “삼풍백화점이 마지막일리가 없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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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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