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누리공방] 중국계 학생들의 호주 대학 캠퍼스 ‘격돌’

호주 대학 캠퍼스에서 홍콩을 지지하는 그룹과 중국 본국을 지지하는 그룹간의 시위가 충돌로 비화되자, 호주 내의 한인청취자들도 다양한 견해를 쏟아냈다.

Students from Hong Kong said they are extremely worried about their friends back home.

Students from Hong Kong said they are extremely worried about their friends back home. Source: SBS News/Jessica Washington

홍콩을 지지하는 그룹과, 이른바 민주화 시위로 통칭되는 홍콩에서의 대규모 폭력 사태를 규탄하는 친중국 집회가 호주 대학 캠퍼스에서 이어졌다.

퀸슬랜드 대학에서의 쌍방간의 맞불 시위는 시드니와 멜버른 등으로 확산됐다.

 이들은 ‘하나의 중국’, ‘홍콩에서의 폭력 중단’ 등의 상호 충돌하는 구호를 외쳤다.

 Nobby Na는 “저럴라면 자유국가인 이 나라에서 왜 살고 공부하러오지? 공산국가 다른나라로 가야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Shinki Kim은 “공산당 세뇌교육의 위험성”이라고, Su Kwo은 “중국에서 시위하라”, Jong-woong Park 은  “당사자들이 중국인이 아니고 중국인으로 살기 싫다는데 강제적으로 너희는 중국인이고 중화 민족이다!라고 하는지 무슨 생각인지...그냥 홍콩의 인프라와 지리적 요충지가 탐난다!라고 솔직히 말하면 솔직하게 보이기라도 하지....”라고 개탄했다.

Seung Won Jung은  “하나의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일 필요가 있는거냐고...”라는 반응을, HyeonHu Park은 “이념이 다르면 하나가 아니다. 중세에는 종교로도 전쟁났~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 밖에[도  호주 여섯 개 도시에서 모인 젊은 무슬림들이 이슬람교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전국 50여 개 이상의 마을을 직접 종단하는 로드 트립을 계획 중이라는 기사 역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기사에 Franklin GiHun는 “아름다운 여성 혼자 이슬람 국가에서 여행을 할 수 있어야 증명이 되는 것이다”라는 반응을, Juhun Li는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어요. 하지만 저들은 "여성"에게는 자유를 주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 아이러니라고 생각하네요”라는 의견을 내놨다.

 Kang Hyeongoo는 “한국에만 오지마라”, Junho Yun은 “박수를 보낸다...호주의 귀한 국민의 부분이다. 또한 타인의 종교를 근거없이 폄하하는 행위는 범죄 혐의로 간주된다”라고, Paul Kim은 “종교는 자유의 보장권을 가지게 해야하는 반면. 무슬림의 이슬람교는 여성에게 자유를 갖지 못하게 하는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종교이다. 만약, 일반 크리스천 종교처럼 자유를 보장한다면 좀 눈 여겨볼만 하겠지만. 변화가 없다면 믿음도 없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가 울루루 개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울루루 등반에 나서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는 기사에 대해 Dave Yoon은 “각설이도 아니고 심심할만 하면 깔거리 하나씩 만들어주시는 당신은 도대체...”라는 반응을, Kang Hyeongoo는 “관심을 필요로 하는 분 같아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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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4 August 2019 12:14pm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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