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이버 보안센터가 의회 해킹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IT 시스템 상의 문제로 의회 서비스 부서(DPS) 이메일 네트워크가 주말 동안 차단됐기 때문이다.
앤드류 헤스티 국방부 차관은 이번 일이 외부 서비스 제공 업자와 연관된 일이라며, 예방조치로 즉시 정부 시스템으로 다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헤스티 차관은 일요일 저녁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고, 호주가 온라인 운영을 위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남아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호주 사이버 보안 센터는 의회 서비스 부서(DPS)와 접촉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스티 차관은 “호주인들이 사이버 보안에 대해 안주하지 않도록 적절한 상기를 시켜주는 일”이라며 “사이버 보안은 팀이 함께하는 노력이자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호주의 기업과 조직들이 이러한 위협에 경각심을 갖고 우리의 디지털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히나 지난 주말 나인 네트워크가 사이어 공격의 표적이 돼 생방송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나인 네트워크는 일요일 오전 ‘위크엔드 투데이’와 ‘선데이 스포츠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못했으며 이후 방송국 시스템에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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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네트워크, “사이버 공격으로 생방송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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