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고속도로, 경찰 4명 트럭에 치여 순직… 경찰 ‘도망간 과속 차량 운전자’ 추적

수요일 오후 멜버른 고속도로에서 과속 차량을 조사하던 경찰관 4명이 트럭에 치여 순직했다.

Emergency services respond to a collision on the Chandler Highway in the suburb of Kew in Melbourne.

محل رویداد Source: AAP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 총리가 수요일 오후 멜버른 고속도로에서 트럭에 치여 순직한 4명의 경찰관들을 추모하며 그들은 언제나 우리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들 경찰관 4명은 수요일 오후 5시 40분경 멜버른 큐에 있는 챈들러 하이웨이 인근 이스턴 프리웨이에서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여성 선임 순경 1명, 남성 선임 순경 1명, 남성 순경 2명이 안타깝게 숨을 거뒀고 이중 한 명은 최근 경찰에 합류한 신입으로 알려졌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수요일 밤 경찰관 4명의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오늘 밤 경찰관 네 명이 순직했다. 오늘 밤 우리가 사는 이 도시 어디선가 4명의 경찰관 가족들은 마음이 무너질 것이고, 우리 마음 역시 함께 무너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비록 우리가 아직 그들의 이름을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들을 영웅이라고 부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Victoria Police Chief Commissioner Graham Ashton (centre) is seen near where Emergency services responded to a collision in Melbourne.
Victoria Police Chief Commissioner Graham Ashton (centre) is seen near where Emergency services responded to a collision in Melbourne. Source: AAP
한편 그래이엄 애쉬튼 빅토리아 주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을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수요일 오후 경찰관 두 명이 과속을 하던 포르쉐를 가로막았고 차량 압류를 결정하고 지원 요청을 함에 따라 다른 경찰관 두 명이 도착했다.

그리고 곧이어 냉장 트럭이 경찰관들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포르쉐 운전자는 이후 현장을 도망쳐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애쉬튼 경찰 청장은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가서 신고를 하고 경찰 조사를 도울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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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3 April 2020 9:55am
Updated 23 April 2020 1:18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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