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경찰, 전 파트너에 ‘칼부림’ 후 도주한 남성 추적 중

경찰이 시드니의 한 체육관 밖에서 전 파트너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한 남성을 가정폭력 혐의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Entrance of a gym

Police are hunting for a man seen stabbing a woman in the neck, head and back outside a Sydney gym. Source: AAP / Sam Lock

시드니에서서 한 여성이 체육관 밖에 숨어있던 전 파트너에 의해 흉기로 목, 머리, 등을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은 수요일 오후 12시 30분경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크런치 피트니스(Crunch Fitness) 앞에서 발생했다.

39세의 이 여성은 여러 부위의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 여성의 전 파트너인 40세 남성을 수색 중이며 이번 사건을 가정폭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초 매우 짧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표적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주방용 칼을 범행에 사용했으며 가정폭력과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여성이 체육관 밖에 세워둔 차를 향해 걸어가는 동안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GYM STABBING SYDNEY
A witness said the woman was helped upstairs back into the gym, where staff began first aid. Source: AAP / Sam Lock
한 목격자는 "헬스장 쪽으로 문을 열려고 했을 때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거리 때문에 그 남성이 그녀에게 무엇을 하려는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여성을 공격하거나 강탈하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남성은 170~175cm키에 근육질로 탄탄한 체구를 가졌으며 검은 머리에 검은 수염을 기른 것으로 알려졌다.
GYM STABBING SYDNEY
Police remained at the scene of the attack on Wednesday night. Source: AAP / Sam Lock
남성이 타고 온 차량 번호는 AYQ14W 이며, 2006년형 Grey Ford Focus 해치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체육관의 CCTV 영상을 검토하고 목격자를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남성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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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May 2024 9:03pm
Updated 8 May 2024 9:06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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