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경찰이 실종된 멜버른 여성 ‘주 장(Ju Zhang)’ 씨의 파트너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수요일 늦게 장 씨의 남자친구인 준성탄(Joon Seong Tan: 35) 씨는 호주 출국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목요일 저녁 경찰은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고인은 금요일 멜버른 치안 법원에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돈카스터에 거주하는 탄 씨는 지난주 일요일에도 경찰에 체포됐지만 무혐의로 풀려난 바 있다.
아이의 어머니인 33살의 장 씨는 2월 1일 멜버른 북쪽 외곽에 있는 에핑에 있는 집을 떠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실종 당시 그녀는 분홍색 잠옷과 분홍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목요일 멜버른 북동부 세든 보호구역 인근의 데러빈 크릭 보호구역(Darebin Creek Reserve)을 집중 수색했다. 경찰은 2월 1일과 2일에 이 지역에서 수상한 사람을 본 사람은 경찰에 연락을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نمایی از «Darebin Creek Reserve» در شمالشرق ملبورن، پنجشنبه، ۱۱ فبروری ٢٠٢۱. Source: AAP
수사관들은 또한 에핑, 돈카스터, 아이반호 웨스트 주민들에게 관련된 차량 대시캠이나 CC TV영상이 있다면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찰이 찾고 있는 영상은 차량 등록번호 WKE 850의 검은색 마즈다 CX9 스테이션 웨건 차량 혹은 하얀색 도요타 랜드크루저 차량과 관련된 영상이다.
한편 장 씨의 가족은 현재 중국에 살고 있으며, 아이의 아버지인 그녀의 전 남편이 자녀를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