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대회 폐막: 최종 순
- 호주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6개로 종합 순위 4위
- 한국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
호주가 파리올림픽 마지막 날 농구와 사이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 18개를 포함 전체 메달 53개로 마무리한 호주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메달 집계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농구 경기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 중 하나는 농구 전설 로렌 잭슨이 43세의 나이에 올림픽 무대에 영광스럽게 복귀한 것입니다.
8년 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해야만했던 잭슨은 아마도 마지막 올림픽 출전이 될 이번 경기에서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이전 올림픽에서 이미 은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잭슨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벨기에를 85-78로 이기면서 호주에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전 경기 시간에 출전한 것은 아니지만 잭슨은 다시 한 번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매 순간에 땀 흘리고 있었고, 이를 평생 기억할 거예요."
호주 여자농구팀의 동메달 획득은 또한 새로운 세대 교체의 성공을 의미하며, 24세의 에지 맥베고르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팀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 21세의 제이드 멜번과 19세의 이소벨 볼라즈도 동메달 획득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2023년 브리즈번 올림픽의 미래를 밝게 했다.

Jackson defied the odds to compete in what is likely her final Olympic appearance. Source: Getty / Gregory Shamus
사이클링
농구장이 감동적인 작별의 장소로 기억된 반면, 사이클 경기장 벨로드롬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호주 대표팀의 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매트 리차드슨은 사이클링의 스타로 떠오르며, 남자 케이린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리차드슨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금메달을 차지한 네덜란드의 사이클 선수 해리 라브레이슨에 뒤이어 결승선에 도착했습습니다.
리처드슨의 은메달은 팀 스프린트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또 네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에 출전한 매트 글래처는 남자 경륜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호주의 사이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3, 은 1, 동 2개를 따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파리 올림픽 대회 마지막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호주는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6개를 포함 총 53개의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종합 메달 순위 4위로 올림픽을 마감했습니다.

Matthew Richardson of Team Australia celebrates winning Silver in the Men's Keirin Final during the Cycling Track Paris 2024 Olympic Games at the National Veladrome on 11 August, in Paris, France. Source: Getty / Pete Dovgan
이는 2016 리우 대회 윤진희의 동메달 이후 8년 만의 역도 메달, 최중량급으로는 장미란의 2012 런던 대회 동메달 이후 12년 만입니다.
또 근대5종 여자부 성승민은 동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시상대에 오르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