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에미 폭스, 여자 카약 크로스 ‘금메달’ 획득… ‘카약 가족 금메달 3개 호주 품에’

파리 올림픽 10일 차에 호주의 카약 가족인 노에미 폭스가 언미 제시카 폭스에 이어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A woman in a kayak is hugged by another woman

Noemie Fox of Australia reacts to winning gold in the women's kayak cross finals with her sister Jessica Fox during the canoe slalom. Source: AAP / Kirsty Wigglesworth/AP

2024 파리 올림픽 대회 10일차
  • 호주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로 종합 순위 3위
  • 한국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6위
노에미 폭스가 월요일 바이어스쉬르마른 해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카약 크로스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에미 폭스(27)는 이번 올림픽에서 이미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언니 제시카 폭스(30)의 그늘에서 벗어나며 호주에 13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노에미 폭스와 제시카 폭스의 어머니 미리암 폭스 제루살미는 1996년 올림픽에서 프랑스에 동메달을 선사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금메달을 목에 건 노에미 폭스는 “내 것이라니 미쳤다”라며 “이렇게 큰 꿈을 꿀 엄두도 나지 않았지만 진심으로 올림픽에 나갈, 결승전에 진출할 꿈을 꿔왔다. 마지막 순간 내가 1등이라는 사실을 보았을 때 정말 기뻤다. 그 감정을 묘사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A woman in a green shirt jumps into water next to a woman in a kayak
After Jessica Fox's two gold medals, Noemie Fox completed a family sweep winning her first gold. Source: AAP / Joel Carrett
코스를 따라 내려오던 동생을 내내 응원하던 제시카 폭스는 물에 뛰어들며 동생 노에미 폭스의 우승을 함께 축하했다.

노에미는 오랫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카누 선수였지만 올림픽과 같은 세계 대회에서는 항상 언미 제시카 폭스에게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곤 했다.

노에미가 금메달을 더하며 호주는 대회 10일 차에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8개로 종합 순위 3위까지 뛰어올랐다.

한국은 대회 10일차에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순위 6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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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ugust 2024 9:21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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