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건 책임자 “호주, 올해 안에 해외여행 전면 재개 어려울 것"

브랜던 머피 연방 보건 사무총장이 대부분의 호주인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하더라도 올해 안에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재개되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People are seen in the baggage collection area at Tullamarine Airport in Melbourne, January 8, 2021.

Source: AAP

연방 보건 사무총장(federal health secretary)이 코로나19 백신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호주 국경이 개방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방 수석 의료관이었던 브렌던 머피 박사는 월요일 다른 나라를 자유롭게 오가는 해외여행이 2021년 안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고 발언했다.

그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대부분의 시간을 여전히 실질적인 국경 봉쇄로 보낼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머피 박사는 “많은 인구가 접종을 한다고 해도 바이러스 전염을 막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며 “당분간은 격리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해외 방문객의 호주 방문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매우 제한된 수의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그들의 가족들에게만 호주 방문을 허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보건 당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노르웨이의 몇몇 노인들이 사망한 보고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호주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물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을 갖고 있다.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며 “우리가 백신 접종을 서두르지 않은 이유이고 우리가 아직 코너를 돌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프라이든버그 장관은 이어서 “하지만 우리는 화이자 백신을 신뢰하고 있다. 우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신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로이 모건이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주인 응답자의 4분의 3 이상은 백신 접종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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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8 January 2021 3:41pm
Updated 18 January 2021 10:3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AF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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