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 앨리스 스프링스 락다운 중”… 노던 테러토리, 신규 지역 감염자 1명 추가

노던 테러토리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되며, 광산 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 수가 16명으로 늘었다.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Northern Territory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ource: AAP

Highlights
  • 목요일, 노던 테러토리 광산 1명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 광산 연관 확진자 16명으로 증가
  • 앨리스 스프링스, 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일간 락다운
  • 다윈, 팔머스톤, 리치필드, 금요일 오후 1시까지 락다운
목요일 노던 테러토리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명이 추가됐다. 앨리스 스프링스 인근 뉴몬트 광산에서 일한 이 직원은 금요일 다윈을 방문한 뒤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는 지난 6월 18일 광산에 도착한 후 토요일 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첫 번째 확진자의 근접 접촉자다. 브리즈번 격리 호텔을 거쳐 6월 18일 광산을 방문했던 빅토리아주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위기가 시작됐으며 이번 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의 수는 16명을 기록 중이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하워드 스프링스에 있는 다윈 국립 복원센터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당시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신속한 조치를 취한 덕택에 바이러스를 가둬둘 수 있었다”라며 “델타 변종 바이러스로 첫 번째 진단 검사 결과에만 의존할 수는 없지만 제한된 시간 동안 지역 사회에서 이 사람이 감염됐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앨리스 스프링스에서는 3일간의 락다운이 시작됐다. 다윈, 팔머스톤, 리치필드 등에 대한 락다운 조치는 금요일 오후 1시까지 이어진다.

앨리스 스프링스 타운 카운슬 경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며 캠프에 살고 있는 원주민 수백 명도 포함된다.

한편 거너 수석 장관은 노던 테러토리에서 특히나 멀고 취약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거너 장관은 ABC 방송에서 “우리 주민들의 취약성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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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 July 2021 2:5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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