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러토리,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광부 아내와 딸 확진"

광부의 딸과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 광산에서 시작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가 9명으로 늘었다.

NT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peaks to the media during press conference at Parliament House in Darwin in May.

NT Chief Minister Michael Gunner speaks to the media Source: AAP

Highlights
  • 화요일, 노던 테러토리 지역 감염자 2명 추가
  •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에 머물던 광산 근로자의 아내와 딸
  • 광산 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 9명으로 증가
화요일 노던 테러토리에서 광산 발 델타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됐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2명은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540킬로미터 떨어진 뉴몬트 화강암 광산을 지난주 금요일 떠난 근로자의 아내와 딸이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화요일 기자들에게 하워드 스프링스 격리 시설에 머물던 파머스톤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거너 장관은 “확실할 수는 없지만 신규 확진자 2명이 격리되어 있는 동안 바이러스에 감염됐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 광산과 연관된 확진자 수는 9명으로 늘었다. 이번 바이러스 감염은 브리즈번 격리 호텔을 거쳐 6월 18일 광산에 도착한 빅토리아주 남성이 지난주 토요일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작됐다.

거너 장관은 확진 판정을 받은 엄마와 딸이 토요일 오전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에 파머스톤에서 줌바 수업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수업에 참여한 사람과 확진자 가족들에게는 14일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를 하라는 명령이 전달됐다.

이런 가운데 비행기를 타고 서호주주와 노던 테러토리 광산을 오간 근로자의 수는 25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70명은 퀸즐랜드로, 29명은 남호주주로, 6명은 빅토리아주로 갔다. 이 밖에 태즈매니아주로 간 노동자는 3명, 뉴질랜드로 간 노동자는 2명이었고, 259명은 여전히 노던 테러토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광산과 연관된 감염자는 노던 테러토리 이외에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서 각각 1명씩 발견됐다.

한편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화요일 종료 예정이었던 48시간 긴급 락다운 조치를 금요일 오후 1시까지 연장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29 June 2021 3:52pm
Updated 29 June 2021 3:57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