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최초 ‘원주민 이중 언어 학교’ 내년 개교

뉴사우스웨일스주 최초의 원주민 이중 언어 학교인 GGFS가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에서부터 2학년까지 총 15명의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The front fence of the school is painted with Indigenous art.

The school aims to create a culturally safe place for students to thrive in the formative early years of schooling. Source: Supplied

Highlights
  • 뉴사우스웨일스주 최초의 원주민 이중 언어 학교 GGFS 내년 개교
  •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에서부터 2학년까지 총 15명 학생 가르칠 수 있는 허가 획득
  • 웹 대표 “아이들이 진심으로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뉴사우스웨일스주 최초의 원주민 이중 언어 학교인 GGFS(Gumbaynggirr Giingana Freedom School)가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불라리 뮬레이 냥건 원주민 단체(Bularri Muurlay Nyanggan Aboriginal Corporation)가 운영할 예정인 GGFS는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청으로부터 유치원에서부터 2학년까지 총 15명의 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클라크 웹 대표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침내 허가를 받게 되어 흥분된다며 “많은 행복과 큰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안도감이 든다. 오랫동안 이 학교 개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실제로 학교 문을 열게 되어 기쁘다. 우리 아이들이 그들이 해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학습을 성취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코프스 하버 뉴사우스웨일스 기술대학(Coffs Harbour NSW TAFE) 캠퍼스의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되며, 학교 교육 형성 초기에 학생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문화적으로 안전한 장소를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학교 수업에서는 영어와 함께 원주민 언어(Gumbaynggirr 언어)가 사용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1950년대 원주민들이 살았던 올드 캠프와 코프스 크릭 인근(Buluunggal) 지역에 가서 현장 학습도 진행하게 된다.

웹 대표는 “아이들이 진심으로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학교를 다니는 것은 정말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웹 대표는 이어서 “아이들이 구리족(Goori people)으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이를 진정으로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자존감과 교육적인 결과 모두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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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November 2021 4:36pm
By Lucy Murray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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