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폴 켈리 수석 의료관 “NSW 확진 사례, 거의 정점에 가까워져”
- “다른 주 상황은 조금 뒤처져 있지만 1월 말이나 2월 초에 아마도 변화를 보게 될 것”
- “해외에서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가 크게 급증한 후에, 단기간에 정점에 달하고 이후 하강하기 시작”
신속항원검사 판정 결과가 뉴사우스웨일스주 코로나19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며 목요일 사상 최고치의 확진자 수가 발표된 가운데, 호주 수석 의료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정점에 달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폴 켈리 수석 의료관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정점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다른 주보다 조금 앞서 있고 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들은 일찍 시작했다”라며 “이미 정점에 달하지 않았다면 거의 정점에 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다른 주의 상황은 조금 뒤처져 있지만 1월 말이나 2월 초에 아마도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켈리 교수는 해외 상황을 설명하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 수가 크게 급증한 후에, 단기간에 정점에 달하고 이후 하강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2명의 사망자가 더해지고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9만 2,264건이 추가됐다. 여기에는 1월 1일 이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통해 스스로 양성 결과를 확인한 6만 1,387명이 포함됐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부는 이들 확진 사례에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PCR 검사에서 여러번 양성 반응을 확인한 중복 사례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빅터 도미넬로 고객 서비스 디지털 장관은 신속항원검사 결과를 보고토록 한 처음 24시간 동안 8만 2,000명 이상이 서비스 뉴사우스웨일스 웹을 통해 양성 판정 결과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를 보고하지 않을 경우 1월 19일부터는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