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2년 10월 31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만3,021명
- 도허티 연구소, 70세 이상의 요양원 거주자들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라게브리오(Lagevrio)의 사용 지지
- 중국의 대도시에서 코로나19 제한 해제를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따르자 코로나19 조치 상당 부분 해제
코로나19의 신규 주간 확진자 수가 호주 전역에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는 금요일 3만7,796명의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2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빅토리아 주는 2만6,971건의 새로운 사례와 함께 21%의 증가율을 보고했다.
그러나 전염병 전문가들은 지금의 4차 대유행이 크리스마스 전에 절정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멜버른에 위치한 피터 도허티 감염 및 면역 연구소(Peter Doherty Institute for Infection and Immunity)는 70세 이상의 주민들에게 항바이러스 알약 치료제인 라게브리오의 사용을 지지했다.
라게브리오는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는 더 이상 처방이 필요치 않다.
도허티 연구소는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약물 분석 결과, 라게브리오가 70세 이상의 입원이나 사망 위험을 3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의 입원과 사망 위험을 89% 낮춰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항바이러스제다.
호주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10월 31일까지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 사망자는 1만3,021명이다.
사망자 1만3,021명 중 1만620명(81.6%)은 코로나 바이러스 직접 사인이다. 나머지 2,401명의 사망은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이었지만 이들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사망자다.
4천명의 승객을 태운 크루즈가 목요일 멜버른으로 회항한 후 확진자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아직 그랜드 프린세스 호에 탑승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총 수를 밝히지 않고 있다.
NSW 정부는 2021년 봉쇄 기간 동안 발부된 6만2,138건의 범칙금 중 3만3,121건을 철회했다.
이 발표는 이러한 범칙금이 범칙금 법률에 따른 위반 혐의를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다는 NSW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주 정부는 이미 범칙금을 납부한 사람들에게 환불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 수석 의료관 브렛 서튼 교수가 공동 집필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는 다중 시스템 클러스터 폭탄(multi-system cluster bomb)"이라는 더 많은 증거를 주장했다.
전염병학자 스테이시 로우 교수는 요양원 거주자들이 코로나19 감염 후 입원이 필요한 심근염에 걸릴 가능성이 이전보다 15배 더 높다고 말했다.
중국 보건 당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봉쇄 중단 시위가 벌어지자 앞으로 며칠 안에 코로나19 방역 제한 조치와 대규모 검사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보고서에서 11월 30일 이전 한 주 동안 전 세계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보고했다.
일본, 한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국내적으로 가장 높은 주간 코로나 확진자 수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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