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격리 프로그램 마친 NSW 여행객, ‘16일 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14일 호텔 격리 프로그램을 마친 뉴사우스웨일스 여행객이 16일 차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COVID-19 testing clinic.

NSW Health says anyone who visited the venues around the same time should get tested immediately and self-isolate. Source: AAP

14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친 여행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시드니 카페와 일라와라에 있는 여러 장소에 경계경보가 내려졌다.

바이러스 노출 장소로 알려진 곳들은 시드니 남부 ‘브라이튼 르 샌즈(Brighton Le Sands)’에 있는 카페, 울릉공과 일라와라에 있는 가게, 호텔, 비치 등으로 귀국한 여행객이 지난주 방문한 곳들이다.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했던 장소에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사람들은 즉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4일간의 호텔 격리 기간 중 두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던 이 사람은 이후 집에 도착  후 다시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호주 귀국 16일째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현재 해외여행객의 14일 호텔 격리 프로그램이 마쳐진 후 16일 차 코로나19 테스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14일간의 바이러스 잠복기 말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혹시모를 추가 확진자를 가려내기 위한 목적이다.

빅토리아주에서는 격리에서 해제된 여행객들이 추가 검사를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남호주주는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이 같은 접근 방식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검사 결과 이 사람의 감염 정도는 낮으며 한 집에 사는 사람들은 현재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사람은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며 호텔 격리 환경에서 감염됐다는 징후는 없다”라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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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February 2021 9:25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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