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홍수”… NSW 남해안 주민, 긴급 대피 명령

주말 내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자 뉴사우스웨일스 비상 당국이 남해안 지역 여러 마을에 비상 대피령을 발령했다.

3.9 m flood reading at Nowra Bridge.

3.9 m flood reading at Nowra Bridge. Source: Twitter/@bradstanton2020

뉴사우스웨일스주 남해안 지역에 폭우와 거친 날씨가 이어지며 강 수위가 올라가고 마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긴급 구조대는 모루야(Moruya), 노우라(Nowra), 캡틴스 플랫 내륙 지역(inland at Captains Flat)에 일요일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2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일부 고립 지역에는 30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자 일요일 저녁 늦게 긴급 대피 명령 3건을 발령했다.
한편 왐반(Wamban) 듀아강(Deua River)에서 발생한 홍수는 일요일 오후 8시경 정점에 달했다. 숄헤븐 강(Shoalhaven River)을 따라 일부 범람도 발생한 가운데, 기상청은 월요일 오후 1시경 강 수위가 4.4미터에 달하는 등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시드니 비상 서비스 본부는 테라라(Terara), 이스트 노우라(East Nowra), 워리기(Worrigee), 노스 노우라(North Nowra) 등 노우라 교외 지역과 모루야 도심 지역, 서섹스 인렛 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Heavy rain has caused flash flooding in parts of NSW.
Heavy rain has caused flash flooding in parts of NSW. Source: Getty
이와 함께 서섹스 인렛(Sussex Inlet)의 저지대에 사는 지역 주민들에는 홍수 수위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내려졌다.

서섹스 인렛에는 일요일 만조가 겹치며 수위가 1.2미터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아일랜드 포인트 로드 인근의 강변은 홍수로 물이 넘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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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0 August 2020 9:06am
Updated 10 August 2020 3:54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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