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신규 지역 감염자 1,431명 추가… ‘30대 포함 12명 사망’

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1,431명과 사망자 12명이 추가됐다.

A person is seen in Fairfield in southwestern Sydney

A person is seen in Fairfield in southwestern Sydney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금요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진단 검사 15만 4,654건이 실시됐고 신규 지역 감염자 1,431명, 사망자 12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9월 3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54,654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431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백신 접종 (주정부 백신 허브) 44,248회/ 누적 백신 접종 7,223,164회

사망자에는 시드니 남서부 자택에서 사망한 30대 여성 1명 외에 60대 여성 1명, 70대 여성 3명, 70대 남성 3명, 80대 여성 1명, 80대 남성 1명, 시드니 남동부의 70대 남성 1명, 블루마운틴의 90대 남성 1명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6월 16일 시작된 시드니 델타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수는 119명으로 늘었고, 팬데믹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누적 사망자 수 역시 175명으로 증가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제가 가진 최고의 의료 조언에 따르면 앞으로 2주 동안 확진자 수가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2주가 확진자 수 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이 될 것 같지만, 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은 확진자 수가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입원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지를 봐야 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병원 치료 중인 사람은 979명이며, 이 중 160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케어 중이고, 63명은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보건 시스템이 잘 견뎌내고 있지만 “9월과 10월은 힘든 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입원 환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발표된 신규 지역 감염자 1,431명 중 시드니 남서부 지역 주민이 508명, 서부 지역 주민이 424명, 시드니 도심 주민이 152명, 시드니 남동부 지역 주민이 102명을 차지했다.

Share
Published 3 September 2021 11:26am
Updated 3 September 2021 11:30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