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격리 호텔에 머물던 여행객이 5명으로, 지역 감염자는 1명에 불과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받은 사람은 7391명으로 전날 1만 2823명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월요일 발표된 지역 감염자 1명은 앞서 일요일 발표된 신규 확진자와 한 집에서 사는 사람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성명서를 통해 “이 사례들은 앞서 보고된 다른 2건의 사례와 연관이 있으며, 이들의 바이러스 출처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진단 검사 횟수가 최근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특히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콧물, 인후통, 기침,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라도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노동당은 주말 시드니 버스 탑승객에게 자가 격리와 진단 검사를 요구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주정부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재차 요구했다.
앞서 보건 당국은 10월 5일 오후 11시 48분부터 다음날 오전 12시 15분 사이에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스트라스필드행 버스를 탄 승객들에게도 진단 검사를 당부했다. 이 버스는 열차 대체 버스로 운행됐으며 보건 당국은 해당 버스를 이용한 승객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즉시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