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에서 29일 전날 저녁 8시 기준 24시간 동안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가 1만1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도 3명 추가됐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와 멜버른 등 주요 대도시에서 PCR 테스트 파행 현상이 심화되자, 퀸즐랜드 주정부가 타 지역 방문객들에 대한 의무적 PCR 테스트를 새해 첫날부터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퀸즐랜드 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는 29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새로운 방침을 발표했다.
앞서 퀸즐랜드 주정부는 타 지역 방문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타지역 주민들의 퀸즐랜드 도착 닷새째에 의무적으로 실시토록 한 PCR 테스트 규정도 백지화한 바 있다.
퀸즐랜드 주의 수석의료관 존 제라드 박사는 "사실상 PCR 테스트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퀸즐랜드 주의 안전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한발짝 물러선 바 있다.
한편 빅토리아 주는 오늘 신규 지역 감염자 3767명, 사망자 5명으로 각각 기록했다.
NSW주 내의 병원에 입원한 위중환자는 625명, 빅토리아 주는 397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