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단 해안가 ‘노던 비치’의 지역감염 사례가 크리스마스에도 이어졌다.
NSW 보건부가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6명이 ‘노던 비치의 아발론 구역’의 지역감염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노던 비치 지역 근무자로 대중 교통 이용중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노던 비치발 누적 확진자 수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어제 하루 역대 최대치인 총 7만 명의 주민들이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이에 대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주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면서 “복싱데이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주정부는 복싱데이 세일에 지나치게 많은 인파가 시드니 시내에 운집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며 “가급적 온라인 쇼핑을 선택하라”고 호소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어떤 경로로 코로나19가 노던 비치 지역으로 유입됐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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