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정부 당국은 자택 머물기 명령이 해제된 후 확진자 수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10월 22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진단 검사 76,594회
- 신규 지역 감염자 345명
- 사망 5명
목요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345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날의 372명보다는 27명이 줄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5명이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후 사망자는 592명으로 늘었다.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482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락다운이 해제되고 1~2주 후부터 확진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목요일 “확진자 수가 아직은 예상보다 적다”라며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고 병원 입원자도 늘어날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의 주민들에게 우리가 개방을 할 때 시행되고 있는 규칙을 잘 따라 달라고 말한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국은 높은 백신 접종률 덕택에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이 억제되고 최소한 입원률 증가를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이 다음 주부터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더 많은 국제선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페로테이 주총리가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회복의 길에 들어섰다”라고 선언했다.
앞서 콴타스의 앨런 조이스 사장은 페로테이 주총리의 백신 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자택 격리 면제 결정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의 국경 규정 변경 덕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이에 대해 “팬데믹 시기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