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누그러진 ‘비’… 전반적인 홍수 피해는 여전

비가 줄어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장마 전선이 형성되며 폭우가 몰려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 supplied screengrab shows the flooded Hunter River in Muswellbrook, in the Upper Hunter Region of NSW, Saturday, 27 November, 2021.

A supplied screengrab shows the flooded Hunter River in Muswellbrook, in the Upper Hunter Region of NSW, Saturday, 27 November, 2021. Source: NSW SES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내리는 비의 양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댐과 강이 범람하는 등 전반적인 홍수 피해는 여전한 상황이다.

주비상서비스 본부가 24시간 동안 13명을 홍수 사태에서 구조하는 등 특히나 뉴사우스웨일스 서부와 어퍼헌터 지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네사 허친슨 SES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3명이 홍수에서 구조됐다며, 구조 요청 전화만도 226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시드니 2G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홍수 사태 이후 걸려온 지원 요청 전화는 4,400건이 넘는다”라며 “홍수가 시작된 이후 132명을 홍수에서 구조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헌터 강과 뉴사우스웨일스주 내륙 강가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해당 지역에 홍수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다행히도 호크스베리-네피안 계곡에는 더 이상 홍수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과 수요일에 예상되는 비로 인해 뉴사우스웨일스 북서부 경사면, 북부 강가 지역, 중북부 해안가 마을의 수위가 올라가고 홍수 피해가 더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또한 중서부 지역에서는 나모이와 라클란 강가 지역이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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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November 2021 10:12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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