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10명 중 7명은 이미 알려진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었고 다른 1명은 해외에서 돌아와 호텔에 격리된 사람이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토요일 저녁 시드니 북부 지역 보건 당국이 성명서를 발표하며 “8월 6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혼스비 병원(Hornsby Hospital)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상태에서 근무를 했다”라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이 직원이 환자들과 접촉할 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근무 당시 직원은 증상이 없었지만 교대 후 몸이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과 접촉한 병원 직원들은 14일간의 자가 격리 지시를 받았으며, 8월 6일 병원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접촉자 추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체리브룩에 있는 탕가라 여학교(Tangara School for Girls)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7학년에서 12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자가 격리 요청이 전달됐고 학교 캠퍼스는 8월 21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라마타에 있는 ‘아우어 레이디 오브 메르시 칼리지(Our Lady of Mercy College)’ 역시 토요일 저녁 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학교에서도 방역 작업과 접촉자 추적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은 버닝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8월 4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5일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 사이, 6일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시드니 캠벨타운(Campbelltown)에 있는 버닝스에 다녀간 사람들은 코로나19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직원은 근무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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