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단 해안가 지역감염자 28명…NSW정부 “모든 주민, 검사 응해달라”

시드니 최북단 해안가 동네의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28명으로 불어나자 주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People line up for Covid-19 testing at Mona Vale Hospital's walk-in clinic in Sydney

People line up for COVID-19 testing at Mona Vale, Northern Beaches Source: AAP

뉴사우스웨일스 주당국은 시드니 노던 비치 주민들에 대해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최소 사흘 동안 집안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당국은 또 “향후 사흘동안 모든 노던 비치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또 “NSW 주민이라면 미미한 증세만 보여도 코로나19 검사에 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노던 비치 지역 감염의 발원지는 분명 해외인 것으로 게놈 조사 결과 학인됐지만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이번 지역감염 사례가 자칫 시드니 광역권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렉 헌트 연방보건장관은 “감염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연방보건당국 차원에서 감염 위험지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노던 비치 지역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아발론 비치 RSL 클럽, 아발론 보울링 클럽 등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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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Maani Truu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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