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수요일 지역 감염자 ‘11명’ 발생… ‘추가 규제 완화 제동’

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지역 감염자 11명이 추가되며 주정부가 추가 규제 완화에 제동을 걸었다.

NSW will not be easing restrictions after recording 11 new local cases.

NSW will not be easing restrictions after recording 11 new local cases. Source: AAP

수요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지역 감염자 11명이 추가되며 주정부가 추가 규제 완화에 제동을 걸었다.

화요일 저녁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명이 추가됐다. 이중 11명은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난 7월 초 크로스로드스 호텔에서 확진자가 확산된 상황을 상기시키며, 지금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 같은 위기 상황 직전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빅토리아 주민이 이곳에 와서 확진자가 생기고 동료가 감염되고 호텔에 가서 술을 마신 사건이 발생한 이후 가장 우려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브래드 해자드 뉴사우스웨일스 보건 장관 역시 낮은 진단 검사 수치를 지목하며 시민들이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염려했다.

해자드 장관은 “보건 장관으로서 진단 검사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라며 “하룻 밤 사이에 얻은 숫자를 보면 크로스로드스 감염 사례가 떠오르고, 실제 우리가 받아야 할 검진 숫자는 나오지 않고 있어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특히 시드니 남서부의 감염 사례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 발표된 지역 감염자 11명 중 9명은 라켐바 클리닉의 의사 감염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오는 금요일부터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소폭으로만 완화할 계획이다.

금요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착석 상태가 유지되고 4평방미터 규칙이 유지되는 한 최대 500명까지 야외 콘서트 참석이 가능해진다. 야외 식당에 대한 규제 조치 역시 완화돼 QR 코드를 이용해 고객 정보를 기록하는 업체는 2평방 미터 당 1명의 손님을 야외 테이블에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더 많은 규제 완화를 오늘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챈트 박사의 요청에 따라 청신호가 켜질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코로나19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주의 깊게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특별히 퀸즐랜드주를 언급하며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우리는 평범하고, 건강한 코로나 안전 생활 방식을 유지할 수 있으며 사업체들은 계속해서 직원을 고용할 수 있고, 균형을 유지하는 한 직원들이 일자리를 얻고 재기가 가능하다”라며 “다른 주에 말하고 싶은 점은 뉴사우스웨일스주가 지닐 수 있는 균형을 봐 달라는 것이다. 퀸즐랜드주의 관광 사업자들은 여름이 지나고 나면 완전히 파산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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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14 October 2020 12:42pm
Updated 14 October 2020 12:52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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