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QLD에 화이자 백신 ‘패스트 트랙 공급’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제공되는 18만 3,690회 분의 백신 대부분은 시드니 남서부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A nurse administers the Pfizer vaccine to a client at the St Vincent's COVID-19 Vaccination Clinic in Sydney on 1 July, 2021.

A nurse administers the Pfizer vaccine to a client at the St Vincent's COVID-19 Vaccination Clinic in Sydney on 1 July, 2021.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뉴사우스웨일스에 화이자 백신 18만 3,690회 분 제공
  • 퀸즐랜드에 화이자 백신 11만 2,000회 분 제공
  •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백신 접종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길”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종 바이러스와 맞서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와 퀸즐랜드주에 더 많은 화이자 백신이 공급된다.

뉴사우스웨일스주로 배정된 추가 백신 18만 3,690회 분은 앞으로 2주 동안 시드니 남서부 지역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도시 지역으로 화이자 백신을 보냈던 지방 도시들 역시 증가분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다른 주와 테러토리로 가야 할 할당량이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시드니 상황은 더욱 악화돼 목요일 262명의 신규 지역 감염자가 속출하고 밤새 사망자 5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1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한 차례만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퀸즐랜드주에서도 목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16명이 나왔다.

퀸즐랜드주에는 앞으로 2주 동안 11만 2,000회 분의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백신 접종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리슨 총리는 “호주인들이 어려운 시기에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총리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이 바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호주 백신 접종 프로젝트를 이끄는 존 프레웬 중장은 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발하며 지난달 말 도착한 백신 투여량을 앞당기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주는 현재까지 16세 이상 성인 대비 20% 가량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접종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

프레웬 중장은 현금 인센티브나 복권 운영 방안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백신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 방안으로 해외여행, 격리 해제, 락다운 면제 방안 등을 손꼽으면서도 사람들은 예방 접종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역시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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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5 August 2021 4:56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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