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테러토리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지에서 오는 여행객들을 차단하기 위해 주 경계 봉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마이클 거너 노던 테러토리 수석 장관은 화요일 빅토리아주와 시드니 광역권에서 오는 사람들을 앞으로 1년 이상 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요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최소 18개월 동안 주 경계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노던 테러토리에 도착하는 사람들을 감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가 경찰 인력과 보건 담당 공무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던 테러토리는 지난 7월 17일 코로나바이러스 집중 감염지를 제외한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주 경계를 재개방한 바 있다.
거너 장관은 “노던 테러토리는 감염지가 제거되기보다는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모든 주민들에게 테러토리 안에 머물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모든 노던 테러토리 주민들에게 드리는 제 충고는 가능한 한 이곳 테러토리에 머물러 달라는 것이다. 이곳은 안전하고 다른 곳에 가서는 안된다”라며 “할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휴가 계획을 취소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노던 테러토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이중 3명이 현재 감염 상태인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