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사상 초대형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TV의 녹화 방송에서는 열병식 마지막 순서로 11축 22륜(총 바퀴 22개)의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한다.
분석가들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초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멜리사 한함 오픈 핵 네트워크 부국장은 이번 미사일을 “괴물(monster)”이라고 묘사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사일은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해 2017년 시험발사했던 ICBM 화성 15호(9축 18륜)보다 더욱 길어진 미사일 길이와 굵어진 직경으로 인해 사거리 역시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