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19 사태 속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사회가 ‘유례없는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A photo released by the official North Korean Central News Agency (KCNA) shows the successful launch from a submarine of a Pukguksong-3, a new-type ballistic missile by the Academy of Defence Science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in the wa

A launch from a submarine of a Pukguksong-3 in the waters off Wonsan Bay of the East Sea of Korea, 02 October 2019. EPA/KCNA EDITORIAL USE ONLY Source: AAP Image/EPA/KCNA

코로나 19 사태로 한국 사회가 ‘유례없는 진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230여㎞가량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방사포나 전술지대지미사일 등으로 추정되지만, 군 당국은 탄종과 비행거리, 고도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사체는 군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에 탐지됐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11월 28일 이후 9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 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정점고도 97㎞로, 380㎞를 비행해 동해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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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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