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합참 “북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이틀째인 6일 또 다시 발사한 발사체 2발에 대해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최근 북한이 잇따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것으로 분석했다.

People watch a TV showing a file footage of North Korea's missile launch during a news program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South Korea, Friday, Aug. 2, 2019.

People watch a TV showing a file footage of North Korea's missile launch during a news program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South Korea, Friday, Aug. 2, 2019. Source: AAP

합동참모본부은 6일 "한국 군은 오늘 오전 5시 24분경, 오전 5시 36분경(이상 한국 시각)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 7월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반도,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단거리 발사체 각각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은 이들 발사체를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발사를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으로 발표했으며,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발사에 대해서는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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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6 August 2019 11:27am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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