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 필 지역 4일간 락다운 돌입’… 화요일 서호주, ‘신규 지역 감염자는 제로’

퍼스와 필 지역에서 4일간의 락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화요일 서호주주에서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WA Premier Mark McGowan speaks at a press conference in Perth on Tuesday, 29 June, 2021. Source: AAP

퍼스와 필 지역을 중심으로 4일간 락다운에 돌입한 서호주주에서 화요일에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퍼스, 필 지역 락다운

  • 생필품 구입, 치료(백신 접종 포함), 필수 근무, 운동 등의 이유 외에는 자택 머물기
  • 꼭 필요한 이유로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 운동은 집에서 5킬로미터 반경 이내에서 하루 1시간 만 허용

 

마크 맥고완 서호주 주총리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번 사태를 제압할 수 있는 좋은 출발이긴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멀다”라고 말했다.

맥고완 주총리는 이어서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퀸즐랜드주와의 주 경계를 다시 봉쇄한다고 밝혔다.

맥고완 주총리는 “오늘은 이 나라에 매우 힘든 날이다. 델타 변종 바이러스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시스템과 우리 지역 사회를 시험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번 사태를 진압하고 인명과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월요일 주 내에서 두 번째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자 서호주 주정부는 퍼스와 필 지역에 나흘 동안 락다운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나흘 동안 필수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집을 나설 수 없고 꼭 필요한 이유로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맥고완 주총리는 일부 사업체들이 락다운 기간 어려움을 겪게 된 점이 슬프다며, 정부는 현재 지원책을 마련 중이며 며칠 후에 자세한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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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9 June 2021 4:21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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