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격리없는 여행’ 두 번째 지역 발표…’5월 17일부터 쿡 아일랜드 여행’

뉴질랜드가 호주에 이어 쿡 아일랜드를 격리 없는 여행지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peaks to the media at the reception for the first Trans-Tasman bubble flight from Australia to Wellington in April.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speaks to the media at the reception for the first Trans-Tasman bubble flight from Australia to Wellington in April. Source: Getty Images

Highlights
  • 뉴질랜드, 5월 17일부터 쿡 아일랜드와 '격리없는 여행' 트레블 버블 시작
  • 호주와의 트레블 버블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쿡 아일랜드'
  • 호주-뉴질랜드-쿡 아일랜드 삼자간 여행 버블은 불가능
  • 쿡 아일랜드 여행하려는 호주인들은 뉴질랜드에서 14일 체류 이후 가능
뉴질랜드가 오는 5월 17일부터 2주간의 격리 없이 쿡 아일랜드를 오갈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와 자유연합 관계인 태평양 섬나라 쿡 아일랜드는 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정부와 지난 몇 달 동안 여행 버블 협정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조치는 2주 전 뉴질랜드와 호주가 트레블 버블을 시작하며 여행을 재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아던 총리는 "(이번 협정으로)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고 상업적 교류가 재개될 수 있으며 뉴질랜드인들은 겨울 휴가를 더 즐길 수 있고 쿡 아일랜드의 관광 부문과 경기 회복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이 계획은 호주와 뉴질랜드, 쿡 아일랜드 간의 자유로운 이동은 해당되지 않는다.

즉, 쿡 아일랜드에서 휴가를 보내고자 하는 호주 여행객들은 뉴질랜드에서 14일을 먼저 체류해야 한다.

뉴질랜드는 또 이번 달부터 약 1만5천명의 쿡 아일랜드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구성된 쿡 아일랜드는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수출업종도 주로 뉴질랜드에 의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지역인 쿡 아일랜드 사람들은 지난 1월부터 뉴질랜드에 입국할 때 14일간 격리가 면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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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3 May 2021 6:02pm
Presented by Sophia Hong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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