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현재 감염자 제로’… 추가 규제 완화 발표

빅토리아 주정부가 금요일(26일) 오후 6시부터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A general view of an empty MCG during the Round 5 AFL match between the Melbourne Demons and the Richmond Tigers at The MCG in Melbourne, Sunday, July 5, 2020. (AAP Image/Scott Barbour) NO ARCHIVING, EDITORIAL USE ONLY

A general view of an empty MCG during the Round 5 AFL match between the Melbourne Demons and the Richmond Tigers at The MCG in Melbourne, Sunday, July 5, 2020. Source: AAP Image/Scott Barbour

화요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이 올해 처음으로 주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 추가 규제 완화 내용

  • 대형 스타디움 관중 허용 비율, 만석 기준 최대 75%까지 확대
  • 슈퍼마켓 등 소매 업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 집에 모일 수 있는 인원 최대 100명, 야외 모임 최대 200명으로 증가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전날 1만 354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신규 지역 감염자와 해외여행객 감염자는 물론이고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수(active case)’ 모두 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빅토리아주의 대형 스타디움에 대한 관중 허용 비율이 경기장 수용력의 최대 75%까지 확대됨에 따라 MCG에서 열리는 AFL 경기에 최대 7만 5000명의 팬들이 모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MCG에는 최대 7만 5000명, 마블 스타디움에는 최대 4만 3000명, AAMI 파크에는 최대 2만 2000명이 운집할 수 있다.

또한 금요일(26일) 오후 6시부터는 슈퍼마켓을 포함한 소매 업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다. 하지만 빅토리아주에서는 여전히 대중 교통, 택시, 우버 이용 시와 노인 요양원, 병원 방문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집에서 여는 파티에 최대 100명이 함께 모일 수 있게 됐고, 야외에서는 최대 200명이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

직장에서의 직원 출근 가능 상한선이 해제되고 대신 직장에 2 평방 미터 당 1명의 밀도 제한이 적용된다. 공무원 역시 일주일에 최소 3일은 회사에 출근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멀리노 빅토리아 주총리 권한 대행은 빅토리아주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검토 작업이 완료됐다며 이번 주 후반에 몇가지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방문하세요.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23 March 2021 12:15pm
Updated 24 March 2021 10:21a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