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태즈매니아 해변에 갇힌 230마리 고래 중 35마리 구조
- 월요일에는 죽은 향유고래 14마리 킹 아일랜드 해변에 떠내려와
구조대의 노력이 계속됐지만 태즈매니아 해변에 갇힌 230마리의 고래 중 35마리만이 목숨을 건졌다.
사고 통제관인 브렌던 클라크 씨는 수요일 해양 보호론자들이 스트라한 남부 맥쿼리 항구 근처의 오션 비치에서 고래 구조 업무를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고래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클라크 씨는 목요일 아침 기자들에게 “밤새 구조 업무를 했고 오늘 아침 평가 작업을 했는데 대략 35마리가 생존했다. 오늘 아침의 주요 초점은 이 동물들을 구조하고 풀어주는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사망률이 굉장히 높다”라고 말했다.

One of the sperm whales that washed ashore on King Island, north of Tasmania Source: AAP / Supplied by Sarah Cook
태즈매니아 천연자원 환경부 대변인은 “킹 아일랜드에 갇힌 고래는 부모를 떠난 후 다른 무리와 함께 어울리던 젊은 수컷 향유고래 무리일 가능성이 있다”라며 “죽은 고래를 포함해 보호되는 야생동물에 개입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점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 항상 이들과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 supplied image of one of the sperm whales washed ashore on King Island, north of Tasmania. Source: AAP / Supplied by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s and Environment Tasmania
한편 2년 전에도 맥쿼리 항구 인근에 고래가 갇혀 수백 마리의 고래가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당시 약 470 마리의 ‘들쇠고래(pilot whale)’가 해변에 갇혔고 안타깝게도 대다수가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