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전국 슈퍼마켓 ‘화장지 구매 한도’ 재도입

콜스와 울워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공황 상태로 인한 사재기 재발을 막기 위해 호주 전역에서 화장지와 종이 타월에 대한 구매 한도 제도를 재도입했다.

Panic buying returns as Victorian cases spike

Supermarket shelves were cleared of essential items like toilet paper, as panic buying resumed after a spike of coronavirus cases in Victoria. Source: Supplied

빅토리아주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들 슈퍼마켓들은 앞서 빅토리아주 매장의 구매 한도 제도를 먼저 시작한 바 있다.

금요일 콜스는 호주 전역에서 쇼핑객들이 휴지와 종이 타월을 한 팩만 구입하도록 하고, 밀가루, 설탕, 파스타, 쌀의 구입을 두 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울워스는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화장지와 종이 타월 구입을 두 팩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클레어 피터스 매니징 디렉터는 성명서를 통해 “빅토리아주와 같은 수준의 수요 급증은 아니지만 이번 주말 지나친 매수를 극복하고 매장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호주인들이 다시 한번 광범위한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다.

지난주 빅토리아주 일부 슈퍼마켓 매장에서 화장지가 불티나게 팔린 후 공황 매입 현상이 일반 가정 용품으로까지 이어졌으며, 이후 뉴사우스웨일스주까지 비슷한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시드니 라이하르트 울워스 매장, 서부 메릴랜드 콜스 매장의 선반들이 비어있는 사진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에는 “도대체 왜 시드니에서”라는 글이 올라왔고, 레이크 맥쿼리 콜스 매장에서의 비슷한 사재기 현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콜스와 울워스는 고객들에게 충분한 재고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피터스 매니징 디렉터는 “충분한 재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도한 구매를 막고 빅토리아주의 매장에서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재고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시민들에게 침착해 달라고 호소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라며 “뉴사우스웨일스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 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함께 모일  있는 인원수는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따라야합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현재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감기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의사에게 전화를 하거나,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하세요.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추적 (COVIDSafe) 여러분의 전화기에 .

SBS 호주  다양한 지역사회에 코로나19 뉴스와 정보들을 63 언어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문해 주세요.

Share
Published 27 June 2020 3:28pm
Updated 27 June 2020 3:56pm
By Omar Dehen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