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 이상 '퇴직 의료계 종사자’,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복귀 예정

3년 안에 의료계를 떠났던 의료 종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최전선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브-등록제’가 시행된다.

A woman is tested for coronavirus at St Vincent's Hospital in Sydney.

A woman is tested for coronavirus at St Vincent's Hospital in Sydney. Source: AAP

호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최전방 의료진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험과 자격을 갖춘 4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호주의료종사자규정위원회( Australian Health Practitioner Regulation Agency)와 당국은 최근 퇴직한 의료 종사자들이 신속히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브-등록(sub-register)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 3년 이내에 퇴직한 의료계 종사자로,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최선선에 복귀해 12개월 동안 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를 지원하게 된다. 자격을 갖춘 적격자만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지난 3년간 규제 조치를 받은 사람은 재등록을 할 수 없게 된다.

호주의료종사자규정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이전에 등록했던 회원 중 지난 3년 안에 퇴직했거나 비-실무업무로 이전됐던 사람들에게 적용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원회의 마틴 플레처 최고경영자는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 시스템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의료 전문가가 더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서브-등록제는 4월 6일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코로나19 감염됐을지도 모른다고 생각된다면 의사에게 연락하십시오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마시고 ‘국립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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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 April 2020 9:08am
Updated 2 April 2020 3:39p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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