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연방총선 국고 보조금 7500만 달러

2022 연방총선의 국고 보조금 규모가 759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Australian Opposition leader Anthony Albanese holds up a one dollar coin during his speech to the National Press Club on Day 38 of the 2022 federal election campaign in Canberra, Wednesday, 18 May 2022.

Labor will be reimbursed more than $25 million after the federal election. Source: AAP / LUKAS COCH/AAPIMAGE

KEY POINTS
  • 호주선거관리위원회, 연방총선 참여 정당 및 후보에 총 7500만 달러 이상의 국고보조금 지급 예정
  • 기존 주요 정당 지지율 급락 불구 국고 보조금은 증액
  • 선거 비용 1억 달러 지출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 국고보조금 200만 달러 회수
2022 연방총선에 참여한 주요 정당과 후보들에게 지급될 국고보조금은 759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The Australian Electoral Commission)는 최근 지난 5월의 연방총선 선거비용 보전 규모 산출 작업을 마무리했다.

각 후보들의 경우 전체 1순위표의 4% 이상을 득표해야 선거비용을 보전받게 된다.

정당별로는 선거에서 승리한 노동당이 가장 많은 액수인 2710만 달러의 비용을 보전받게 된다.

하지만 노동당의 1순위 득표율은 32.58%에 그쳐 패배한 2019 연방총선 당시에 비해 단 240만 달러를 더 받게 될 뿐이다.

한편 자유당은 2650만 달러를, 국민당은 365만 달러의 국고 보조금을 지급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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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재벌 클라이브 팔머가 이끈 유나이티드 오스트레일리아 당은 선거 유세기간 동안 천문학적 규모인 무려 1억 달러의 비용을 쏟아 부었지만 낮은 1순위 득표율로 인해 단 200만 달러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된다.

반면 1순위 득표율에서 약진을 거듭한 녹색당과 원내이션당은 지난 2019 연방총선 당시 대비 더 큰 액수의 국고 보조금을 챙길 수 있게 됐다.

역대 하원 선거에서 최고의 득표율을 보인 녹색당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섰고, 원내이션당은 300만 달러를 챙기게 된다.

무소속 후보 가운데는 ACT에서 당선된 데이비드 포코크 상원의원과 봅 캐터 연방하원의원이 각각 17만 6000달러와 16만2785달러의 비용을 보전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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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ited Australia Party made a considerable loss on its campaign, and won just one senate seat.

호주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 변화

이번 연방총선에서 드러난 유권자들의 가장 큰 투표 성향 변화는 거대 여야에 대한 등돌리기였다.

중도성향 군소 정당 혹은 무소속 후보들의 득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

실제로 이번 2022 연방총선에서 늘 지지해온 정당에 투표한 유권자는 36%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67 연방총선 당시의 72%의 반타작에 불과한 수치다.
Graph showing the primary vote breakdown from the 2022 federal election.png
claimed the Coalition was "severely punished" for its perceived poor handling of the COVID-19 pandemic, and the personal unpopularity of former prime minister Scott Morrison.

한편 자유당 연립의 경우 "집권당으로서 코로나19 팬데믹의 부실대처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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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December 2022 10:46am
By Finn McHugh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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