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조 예선 2차전, 대 나이지리아 2-3 패배
- 조 예선 1차전, 대 아일랜드 1-0 승리
- 31일, 캐나다(멜버른 렉탱귤라 스타디움)와 3차전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B조 2차전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복병 나이지리아가 '공동 개최국' 호주여자대표팀 ‘마틸다즈’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서며 2회 연속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승 1무의 나이지리아(승점 4·골득실+1)는 캐나다(승점 4·골득실+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호주(승점 3)는 3위로 떨어졌다.
선제골은 호주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케이틀린 푸드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에밀리안 판 에그먼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전반 추가시간 막판 우체나 카누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0분 왼쪽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시나치 오할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27분 아시사트 오쇼알라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오쇼알라는 나이지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3차례 월드컵(2015년·2019년·2023년)에서 골 맛을 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 얼랜나 케네디의 헤더골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부상으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결장한 샘 커의 공백이 더욱 커 보인 경기였다.

Cortnee Vine of Australia (right) fights for the ball with Osinachi Ohale of Nigeria. Source: AAP / Darren England

The Nigerian team celebrate their win against Australia during their Women's World Cup match on July 27. Source: AAP / Darren Eng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