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여파… 여자 축구 올림픽 예선 개최지, ‘중국에서 시드니로 변경’

여자 축구대표팀 ‘마틸다즈’의 주장 샘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우려로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전이 중국에서 시드니로 옮겨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Sam Kerr has welcomed the decision to move the qualifier match to Sydney.

Sam Kerr has welcomed the decision to move the qualifier match to Sydney. Source: AP

여자 축구대표팀 ‘마틸다즈’의 주장 샘커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우려로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지역 예선전이 중국에서 시드니로 옮겨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호주축구협회(FFA)는 다음달 3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 B조의 여섯 경기를 시드니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호주, 중국, 대만, 태국이 참여하는 이번 예선전은 당초 중국 우한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지난 21일 중국 난징으로 경기 장소가 변경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난징 역시 예선전을 치르는데 무리가 따른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예선전 개최를 포기했다.
마틸다즈 주장 샘커는 26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결정을 한 당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Matildas
Source: Icon Sportswire
샘커는 “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짧은 시간 안에 이 일을 해준 호주축구협회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축구협회의 크리스 니코우 협회장은 중국이 개최를 포기한 후 유치 임무를 맡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Nikou
FFA chairman Chris Nikou Source: AAP
니코우 협회장은 “호주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에 있어 선수, 임원, 팬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이곳 시드니에서 성공적인 예선전을 치를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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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7 January 2020 2:24pm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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