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북단 노던 비치와 서부 크로이든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자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선제적 초기 차단 조치’에 발벗고 나섰다.
주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시드니 광역권, 울릉공, 블루마운틴 지역의 주민들에 대해 대중교통을 포함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의무적 마스크 착용의 대상지역은 대중교통, 쇼핑센터, 슈퍼마켓, 소매업소, 접객업소, 미용실, 뷰티살롱, 교회 등 종교집회홀, 영화관, 극장, 카지노 등의 게임장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다.
또한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서는 1인당 4평방미터의 거리두기 수칙이 재적용된다.
교회 등 실내종교집회장은 최대 100명, 결혼식 및 장례식 역시 최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야외공연 및 행사, 시위 최대 참석인원은 500명이며 유료입장하는 야외 경기장의 최대 수용인원은 2000명이다.
시드니 광역권의 일반 가정의 방문객은 하루 5명으로 제한되며 노던 비치 북부지역의 각 가정은 1월9일까지 방문객을 받을 수 없고 야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 한해 운동 등을 위해 최대 5명까지 집합할 수 있다.
이번 규정을 위반할 경우 개인에게는 200달러의 과태료가 발부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의무적 마스크 착용 조치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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