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교통사고 십 대 2명 사망… 운전사 ‘가중 위험운전, 운전면허증 미소지’ 혐의 기소

월요일 20대 남성 두 명이 타고 가던 과속 차량이 시드니 교외 지역에서 나무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사망했다.

Police tape

Police tape Source: AAP

Key Points
  • 월요일 과속 차량 나무와 전봇대 충돌해 십 대 청소년 2명 사망
  • 화요일, 차에 타고 있던 23살 남성과 27살 남성 연행
  • 수요일, 27세 남성에 ‘가중 위험운전, 운전면허증 미소지’ 등 9개 혐의 기소
시드니 남서부에서 13살과 14살 된 소년 2명을 숨지게 한 가중 위험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운전면허증을 소지하지 않은 혐의가 더해졌다.

화요일 오후 23살 남성과 24살 남성이 웨더릴 파크 경찰서에 연행됐으며, 수요일 새벽 경찰은 27살 남성에게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23살 남성과 27살 남성은 앞서 자동차 충돌 과정 중 입은 부상을 평가하기 위해서 경찰의 경호 속에 리버풀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경찰은 기소된 27살 남성이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사망에 이르게 한 2건의 가중 위험 운전 혐의를 포함해 9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월요일 두 남성이 타고 가던 과속 차량이 시드니 교외 지역에서 나무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10대 청소년 두 명이 사망했다. 차에 타고 있던 두 남성은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13살과 14살로 확인된 두 소년이 사망에 이른 이번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화요일 밤 성명을 발표하며 “가족들이 모두 어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충격에 휩싸여 있다”라며 “사생활 보호를 요청드리며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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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8 November 2023 10:00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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