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협력하여 개최되는 ‘한복 전시’(영문명: Hanbok: The Colours of Korean Lunar New Year)에서는 새해를 맞아 새 한복 ‘설빔’, ‘때때옷’을 차려입던 설렘을 담아 다채로운 전통•현대 디자인의 한복을 선보인다.
문화원 내 한옥 공간 등을 활용하여 한복의 아름다움이 한국적 공간의 미와 조화롭게 어우러질 이번 전시는 한복의 세계화를 이끄는 국내 대표 한복 디자이너인 이영애, 김인자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신한복’을 연구하는 황선태, 엄정옥 디자이너의 작품 등 우아하고 눈이 즐거운 한복 고유의 선과 미를 소개한다.
또한, 음력설을 맞아 일일 ‘설날 체험’(영문명: Seollal, Korean Lunar New Year Experience)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2월 8일 하루, 2회에 걸쳐 실시하는 체험행사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설 음식 떡국을 맛보고, 전통 쓰개 만들기 또는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KCC
1997년부터 개최되어 온 시드니시 주관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인 ‘시드니음력설축제’는 보다 다양한 음력설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행사명칭을 ‘Sydney Chinese New Year Festival’에서 ‘Sydney Lunar Festival’로 변경한 바 있다. 축제 기간 중 시드니 대표 명소 서큘러키 해안가를 환하게 밝힐 십이간지 동물을 주제로 한 랜턴 전시와 드래곤보트레이스 등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한국계 호주인 방민우 작가가 장승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6m 크기의 말 모양 랜턴이 서큘러키에 전시되며, 퀸빅토리아빌딩(QVB) 앞에는 한국 고유의 단청 꽃무늬 게이트가 설치되어 문화원
한복 전시와 더불어 한국적 아름다움을 시드니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한국의 설날이란 주제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설문화를 소개하는데 주력한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현지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느끼길 바란다“라고 전시 소감을 밝혔다.
박소정 문화원장은 “새해를 여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시드니음력설축제와 함께 문화원이 한국의 아름다운 설날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채로운 한국의 명절 문화, 전통 문화를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시드니음력설축제 첫 참가 소감을 밝혔다.

Hanbok, the traditional Korean costumes to be showcased in Sydney Source: KCC
<한복 전시(Hanbok: The Colours of Korean Lunar New Year)>
전시일정: 2020년 2월 5일~년 2월 21일 (월~금, 오전10시-오후6시)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무료 관람
문의: 02 8267 3400
<설날 체험(Seollal: Korean Lunar New Year Experience)>
일시: 2020년 2월 8일(토) 10시-12시(보자기 포장법), 13시~15시(전통 쓰개 만들기)
장소: 주시드니한국문화원(Ground floor,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무료, 사전 예약 필요
문의: 02 8267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