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손흥민이 도움 1개를 추가하면서 소속팀 토트넘의 선두 수성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14일 새벽 1시15분(호주 동부 표준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0~2021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왔다.
리그 4호 도움(10골)이자 시즌 7호 도움(13골)이다. 시즌 20번째 공격포인트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7승4무1패(승점 25)가 된 토트넘은 2위 리버풀(승점 25)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지켰다. 토트넘이 +14, 리버풀이 +9다.
리버풀은 풀럼과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둬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지난 7일 아스널과의 1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케인과 다시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가 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부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11골)에게 한 골 뒤진다.
토트넘은 무실점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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