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남호주 주총선 승리

남호주 주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했다.

Peter Malinauskas and his wife Annabel SA Labor Leader celebrates victory for Labor during the 2022 State Election at Adelaide Oval in Adelaide, Saturday, March 19, 2022. (AAP Image/Matt Turner) NO ARCHIVING

Peter Malinauskas and his wife Annabel SA Labor Leader celebrates victory for Labour during the 2022 State Election at Adelaide Oval. Source: AAP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당수가 이끄는 노동당은 19일 실시된 남호주 주총선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였고, 20일 현재 하원의석 47석 가운데 25석을 확보했다.

 

남호주 주총선(20일 오전)


남호주 주총선 개표결과(19일 자정 현재)

  • SA 주 하원의석: 47석
  • 노동당: 25석 확보
  • 자유당: 12석 확보
  • 무소속: 4석 확보
  • 혼전: 6석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당선인은 승리 자축 연설을 통해 “더욱 공정하고 더 나은 사회를 선사하고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가 확정된 날이면 승리 정당은 과도한 자신감으로 부풀린 공약을 내건다”고 지적하며 “반드시 공약을 실천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임자가 된 자유당의 스티븐 마샬 주총리에게도 위로의 인사를 건네며 집권 기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부각시켰다.

말리나우스카스 당선인은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2년 동안 대혼란에 빠진 병원의 정상화를 비롯 의사, 간호사, 그리고 구급대원 등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을 좀더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 정부는 단임으로 마무리되며, 마샬 주총리 자신의 지역구(던스탄)에서의 승리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마샬 주총리는 지난 9년 동안 자유당 당수로 재임했고 이 가운데 4년을 주총리로 재직했다.

마샬 주총리는 총선 패배 인정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남호주 주민들의 보여준 높은 시민 의식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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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 March 2022 8:34am
By SBS News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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