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FC 여자 아시안 컵" 한국, 베트남 3-0 완파...지소연 2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치고 서전을 장식했다.

Korea celebrate the 1st goal against Vietnam

Korea celebrate the 1st goal against Vietnam Source: Supplied by the Korea Football Federation

한국 여자 축구가 첫 '아시아 정상' 도전의 스타트를 순조롭게 끊었다.


2022 AFC 여자 아시안 컵

  • 21일 C조 1차전, 한국 베트남에 3-0 승리
  • 21일 C조 1차적 일본, 미얀마에 5-0 승리
  • 24일 C조 2차전 한국-미얀바
  • 27일 C조 3차전 한국-일본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결승 골을 포함해 2골을 넣은 '에이스' 지소연(첼시) 등의 활약에 힘입어 베트남을 3-0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엔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12개국이 3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월드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5위 이상의 성적은 물론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우승 도전을 목표로 내건 한국은 이날 앞서 미얀마를 5-0으로 제압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여파로 총 17명의 선수로 엔트리를 꾸린 베트남을 상대로 한국은 초반부터 오른쪽 측면의 최유리를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경기 시작 2분 30여 초 만에 최유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손화연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때린 슛이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득점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1분 만에 한국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최유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방 압박으로 따낸 공을 연결했고,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지소연이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통산 59번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58골)을 제치고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던 지소연은 한국 선수 최초로 A매치 60골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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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2 January 2022 10:41am
By SBS Korean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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